안영헌 전라남도체육회 e-스포츠협회장 “e-스포츠 산업은 황금알을 낳은 거위”
안영헌 전라남도체육회 e-스포츠협회장 “e-스포츠 산업은 황금알을 낳은 거위”
  • 최예리 기자
  • 승인 2021.03.2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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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체육회가 e-스포츠를 인정단체로 가입 승인한 지 2년이 지났다.

당초 전라남도는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 e스포츠 전용경기장 설립 지원 사업’ 공모 추진을 위해 e스포츠협회를 구성했다.

e-스포츠협회는 이유찬 전남과학대학교 교수가 회장으로, 이사 5명, 감사 1명, 사무국장 1명, 지원 3명의 조직체계를 갖추고, 2019년 1월 31일 창립총회를 개최해 중앙협회의 동의를 받은 바 있다.

이후 전라남도체육회의 e-스포츠 협회 인정단체로, 전국 17개 시·도 체육회에서 대전과 부산, 경남에 이어 4번째로 가입 승인 받은 것이다. 현재까지 e-스포츠가 시·도 체육회에서 생활체육으로 인정받은 것은 전남이 마지막이다.

그러나 결국 문체부의 지역 e스포츠 전용경기장 설립 지원 사업 공모에서 광주광역시가 됐으며, 전라남도 e-스포츠협회는 지역 e스포츠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에 광야시대신무은 안영헌 전라남도 e-스포츠협회장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Q. e스포츠가 무엇인지?

A. e스포츠는 ‘electronic sports’의 약자로 컴퓨터, 네트워크 등을 이용해 승부를 겨루는 스포츠다. 실제 세계와 유사하게 구현된 가상의 전자환경에서 정신적·신체적인 능력을 활용해 승부를 겨루는 여가활동 스포츠라 할 수 있다.
과거 스타크래프트의 열풍으로 정부가 게임산업 육성에 뛰어들며 e스포츠가 만들어졌다. 모바일이나 PC로 할 수 있는 모든 인터넷 게임이 e스포츠다.
요즘은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피파 등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


Q. 전남라도 e-스포츠협회는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

A. 가장 큰 목표를 먼저 말한다면 전남도 내 구장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선진지 견학과 관련 업계 종사자 및 기관 관계자를 만나고 있다. 협회가 만들어진 후 코로나19로 인해 뚜렷한 성과를 말할 순 없지만, e스포츠의 전망을 알리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올해는 하반기 전반기와 후반기에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후반기 대회의 경우 광양청년연합회와 함께 주최하기로 예정돼 있다.


Q. e스포츠의 전망이 어떤가?

A.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 본다. 아시안게임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앞으로 생활스포츠로서 부흥을 누리게 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 국내에서도 전국체전의 정식종목이 되거나 도민체전의 정식종목이 되면 그 시기가 앞당겨 질 것이다.
전남도의 협조로 2023년도 전국체전에 시범종목으로라도 등록 된다면 e스포츠의 인식 또한 변할 것이다.
본인이 e스포츠를 즐기고 있음에도, 스포츠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현재 대통령배 대회도 개최되고 있으며,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확산될 것이다. 또한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스포츠라는 장점도 있다.


Q. 지역 e스포츠 인프라를 확보를 위해 중요한 것은?

A. 아직까진 e스포츠가 스포츠라는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인식전환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그저 게임으로 보는 시선이 바뀔 수 있게 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협조도 필요할 것 같다. 대회 참여 이력과 우승 이력들이 학생들의 활동에 정상적인 스펙으로 들어갈 수 있게 말이다.
또한 한국에는 e스포츠 인재가 많지만 모든 인프라는 대도시에 몰려있다. 전국의 e스포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대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에도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 꼭 구장을 신설하지 않더라도, 이미 있는 자원을 활용해서 인프라를 확충해도 좋을 것 같다. 현재까지 마이너스 였던 전남 e스포츠협회의 방향이 조금씩 그려지고 있다.
최대 목표를 이루고 전남이 e스포츠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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