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강 작가, ‘광양문학사’ 출간…문화발전에 ‘한걸음’
박혜강 작가, ‘광양문학사’ 출간…문화발전에 ‘한걸음’
  • 최예리 기자
  • 승인 2020.10.1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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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문화원과 함께 출판
광양문학사 길잡이 ‘기대’
박혜강 작가

박혜강 작가가 최근 광양문화원과 함께 ‘광양문학사 1’을 출간했다.

광양문학사는 광양을 거쳐 간 학자와 문인의 글과 발자취가 담겨있다.

1980년대 이전의 광양 출신 문인이거나 광양과 인연이 있던 문인들의 기록이 상세히 기록돼, 향후 광양문학사의 새로운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박 작가는 문인들의 간략한 이력만 소개하는데 그치지 않고, 각종 문헌의 기록을 찾아 분석·소개하고 설명을 덧붙이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직접 현장을 답사하는 등 세심한 고증과 감수를 마치고 책을 완성했다.

광양문학사는 총 2권으로 계획됐다. 이번에 출간된 1권은 ‘해동제일’이라 불렸던 문절공 김황원을 시작으로 75명의 문인들의 기록을 볼 수 있다.

박 작가는 “꼼꼼한 고증으로 좀 더 사실적인 광양문학사를 기록하고 싶은 마음에 발간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며 “때문에 집필 과정에서 각종 자료의 오류를 바로잡고, 기존의 참고문헌에서 밝혀내지 못한 점도 새롭게 기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양의 문화발전을 위해 ‘광양학’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시급하다고 생각한다”며 “광양학이 정확한 바탕 위에 정립돼야만 지역 문화발전을 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박혜강 작가는 1954년 전남 광양 출생으로 조선대학교를 졸업했다. 1989년 무크지 ‘문학예술운동’ 제2집에 중편소설 「검은 화산」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데뷔했다.

왕성한 창작력으로 장편소설 「젊은 혁명가의 초상」「검은 노을」 「다시 불러보는 그대 이름」「안개산 바람들」 「운주」 「도선비기」「조선의 선비들」 「매천 황현」 등과 산문집 「셋에서 가자 아름다운 그릇 이야기」, 장편동화 「나도 고고학자」「자전거여행」 등 많은 작품을 출간하며, 1990년대 한국 리얼리즘 문학의 허리 역할을 하는 중견 소설가로 자리 잡았다.

1991년에는 장편소설 『검은 노을』로 제1회 실천문학상을 수상, 우리나라 최초로 핵 문제를 소설화시킨 민중문학 작가라는 평을 얻었다.

또한 장편동화 『자전거여행』으로 제1회 대산문예창작기금을 수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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