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동·광영동 도시재생, 부서 간 소통과 협업으로 잰걸음
금호동·광영동 도시재생, 부서 간 소통과 협업으로 잰걸음
  • 광양시대뉴스
  • 승인 2020.04.2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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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추진단, 부서 의견수렴
국토부 공모 대비 사업계획 마련

금호동은 국가산업단지안에 조성된 포스코 광양제철소 사택단지로 대부분의 시설들이 1990년대 초반까지 완공돼 노후화 됐으며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인구 고령화에 따른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금호동 ‘도시재생 혁신지구’ 추진

광양시는 이곳을 개발하기 위해 ‘도시재생 혁신지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일반적인 도시재생이 어렵고 철강산업 및 단일 기업 의존도가 높은 지역의 특수성을 해소할 수 있는 개발 방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도시재생 혁신지구’ 대상부지는 금호동 819번지 일원 2만여㎡다. 시는 이곳에 청년창업인구 유입을 통한 신산업 스타트업 육성과 퇴직자의 재취업 및 창업교육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부지는 포스코 어울림 체육관과 백운아트홀, 포스코 기술대학, 광양창조경제혁신센터 및 미세먼지 연구센터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때문에 창업자와 벤처 성장기업에 적합한 맞춤형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광양시와 포스코가 5개 전략기관(광양시 벤처기업센터, 전남테크노파크, 창조경제혁신센터, 광양보건대, 여수광양항만공사) 및 지역 내 29개 벤처기업과 함께 추진 중인 ‘벤처벨리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노하우를 전수받고 사업 현장과의 연계를 통해 성장 확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혁신캠퍼스 내 3개 거점시설 설치
가칭 ‘금호혁신캠퍼스’라는 이름으로 구상 중인 이번 사업을 통해 △공유플랫폼819 △에코혁신 R&D센터 △금호 디스커버리홀 3개의 거점 시설을 유치한다.

‘공유플랫폼819’는 공동 업무센터와 창업지원센터 등을 포함하는 창업 지원 공간이다. 이를 통해 창업교육부터 사업화 지원, 시제품 제작 및 테스트가 통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코혁신 R&D센터’는 각종 연구기관과의 기술이전과 벤처 기업 대상 실무 컨설팅 및 투자지원 기능을 수행한다. 이곳에는 업무공간과 창업 및 주거 공간도 함께 들어선다.

‘금호디스커버리홀’은 다목적 공연장과 회의실, 라운지 등을 포함하고 있어 창업자와 성장기업, 협력사 간의 소통은 물론 시제품 시연 및 홍보가 가능하다.

금호동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여가활동 지원공간과 생활 SOC시설로도 활용이 가능해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한 지역주민과의 교류도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혁신지구’로 지정되면 최대 400억원이 넘는 재정 및 기금 지원을 받을 수 있고 건폐율과 용적률을 높일 수 있으며 주차장 설치와 건축물 기준을 완화 받을 수 있다. 또한 도시계획과 건축, 교통, 재해 등에 대한 각종 심의 절차가 간소화돼 사업추진의 속도가 빨라지는 장점도 얻을 수 있다.

광양시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포스코 벤처밸리그룹과의 실무협의를 진행했으며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또한 올해 2월 포스코와 부지제공 및 벤처벨리 사업과의 연계 방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고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전 컨설팅과 광양창조경제혁신센터 실무협의 및 벤처기업 입주의향 조사 등을 진행해 오고 있다.

 

광영동, ’도시재생인정사업’ 진행
광양시는 광영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외부에 도시재생사업과 연계되는 소규모 인프라시설을 공급할 수 있는 ‘도시재생인정사업’을 추진한다.

‘광영동 도시재생인정사업’은 산 80-81번지 일원에 약 8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시는 이 곳에 스포츠 복합공간 조성을 추진한다.

가칭 ‘광영의암 스포츠 콤플렉스’라는 이름의 시설을 유치해 각종 체육활동과 문화공연 등을 가능케 한다는 구상이다. 해당시설에는 농구와 배드민턴, 요가, 태권도, 검도 등 생활체육이 가능한 실내체육공간과 음악연습실 및 공연장, 실외 여가공간이 들어서며 100여대 규모의 주차장이 조성된다.

특히 도시재생 인정사업 대상부지 인근에 광영동 주민센터와 실외 체육공원이 새로 들어설 예정이어서 광영동 주민들의 주거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부서별 의견수렴으로 사업 구체화
지난 17일 광양시청 상황실에서 광양시 도시재생 추진단 회의가 열렸다. 회의는 ‘금호동 도시재생 혁신지구사업’과 ‘광영동 도시재생 인정사업’ 계획안에 대한 부서별 의견수렴과 업무 조정 및 연계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됐다.

‘금호동 도시재생 혁신지구사업’의 경우 △투자일자리담당관은 시 일자리지원사업 및 재취업지원사업과의 연계방안마련 △금호동 주민센터는 퇴직자들의 노후대비를 위한 여가활동지원과 직업교육 장소 및 건강지원센터 기능 반영 △철강항만과는 포스코 스마트시티 구축사업과의 연계방안 △교육보육과는 평생교육동아리 및 여성문화대학 야간반 공간 반영 △지역경제과는 광양상공회의소 입주 검토 등의 의견을 밝혔다. 광양시 도시재생추진단장인 김명원 광양시 부시장은 정확한 수요조사를 통한 사업계획 수립과 향후 운영주체 선정 방안 제시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광영동 도시재생 인정사업’의 경우 △총무과는 광영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수립 예정인 주민 대상 프로그램 반영 △회계과는 새롭게 들어서는 광영동 주민자치센터와 ‘광영의암 스포츠 콤플렉스’간 보도육교 연결 △체육과는 이미 예정된 공원조성계획을 반영한 설계안 마련 △교통과는 임신부 주차 면수와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등 주차시설 관련 규정에 적합한 계획 수립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김명원 단장은 현재 광영동과 옥곡면 주민에게 필요한 시설을 적극 검토해 사업계획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시는 국토부 및 도시재생 지원기구 협의를 거쳐 5월 중에 ‘금호동 혁신지구사업’과 ‘광영동 도시재생 인정사업’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시 의회 의견청취 등을 거쳐 오는 6월 국토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서면평가와 현장실사평가, 발표평가 등을 진행해 8월 중 사업대상지를 선정한다.

이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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