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아랑곳 않는 청춘
사회적 거리두기 아랑곳 않는 청춘
  • 광양시대뉴스
  • 승인 2020.03.2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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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병원 뒤 청년들로 북적
미뤄진 개강에 답답함 호소
안전불감증, 거리두기 절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요구한 가운데 지역 내 안전불감증이 팽배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일부 개학이 미뤄진 청년들이 지역 곳곳의 술집에서 여흥을 즐기는 등 감염 차단의 허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저녁 시간대가 되면 중동 사랑병원 뒤쪽을 중심으로 청년들이 다닥다닥 붙어 앉아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서로 최소한의 거리유지가 없어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더나가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자 광양이 코로나 청정지역이라는 인식이 문제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괜찮겠지’하는 안일한 생각이 안전불감증으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거리로 나오는 청년을 방지할만한 마땅한 대책도 없다. 청년들은 계속 미뤄지는 대학 개강과 ‘집콕’에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한 청년은 “개강도 계속 미뤄지고 계속 집에만 있다 보니 너무 답답하다”며 “걱정되긴 하지만 기약 없는 외출 제한이 힘들어 친구를 만나러 나왔다”고 말했다.

한 시민은 북적이는 술집에 대해 “너무 둔감하고 위기의식 없어 보인다”며 “시국이 시국이니 만큼 스스로 자제하는 최소한의 방어가 필요하다 생각 한다”고 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는 연령도 청춘도 예외일 수 없다. 최근 타 지역에서도 술집과 봄나들이 등으로 확진 사례가 나오고 있는 만큼, 개인의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요구되는 바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는 코로나19 확산을 최대한 막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며 “생필품 구매, 출퇴근, 의료기관 방문을 제외한 불필요한 모임이나 나들이는 삼가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적어도 2주 동안 외출을 자제하고 최대한 집 안에 머물러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지침에 따라 오는 4월 5일까지 △종교 시설 △일부 유형의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 등에 ‘집단감염 위험시설 운영제한 조치’와 ‘이행점검 및 집회·집합금지명령 등 조치가 취해졌다.

정부는 생계를 접고 큰 결단을 내린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에 대해 소상공인 지원책을 실시한다. 더불어 장기적인 생활 방역 전환 시 종합적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최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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