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맣게 까맣게 물들었네’… 청춘에 물들다
‘까맣게 까맣게 물들었네’… 청춘에 물들다
  • 광양시대뉴스
  • 승인 2019.09.25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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깎아헤어 재능봉사단, 어르신 염색 봉사 활동
진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웃 사랑 나눠

섬거마을 경로당과 신시마을 경모정에 어르신들이 모였다. 깎아헤어 재능봉사단과 진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어르신을 맞이한다. 봉사단은 덥수룩하게 자란 어르신의 머리카락을 정리하고 희끗한 흰머리에 마법의 손길을 더했다.

어르신들은 까맣게 물들어 한층 젊어진 머리를 거울에 비춘다. 청춘에 물든 머리카락에 절로 미소가 난다. 제법 쌀쌀해진 가을, 봉사자들의 열정에 경로당이 한층 따뜻하다.
진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정사정, 김병추)가 지난 18일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 사계절 행복 찾기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어르신 염색 봉사 사업 ‘청춘에 물들다’를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광양제철소 직원과 직원 가족으로 구성된 ‘깎아헤어 재능봉사단’과 함께 진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참여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미용실에 갈 여유가 없는 어르신 80여 명에게 염색과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웃 사랑의 정을 나눴다.

염색을 받은 한 할머니는 “까매진 머리카락을 보니 마음으로나마 젊어진 기분이 든다”며 기뻐했다.

김병추 진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에 임해주신 봉사단원에 감사하다”며 “더 많은 면민의 복지 수요 충족을 위해 직접 발로 뛰며 살기 좋은 진상면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정사정 공공위원장은 “염색 봉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이 함께 젊어지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민간 복지자원 연계·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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