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읍 160억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선정
광양읍 160억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선정
  • 광양시대뉴스
  • 승인 2019.09.0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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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창업지원센터 조성, 유당공원
확충, 놀이문화 창작소 조성 등

광양읍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2020년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농촌 마을 중 중심지 역할을 할 거점지역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지역의 잠재력과 고유의 테마를 살려 중심지의 기능을 보완, 육성해 배후마을은 물론 인근 면지역까지 도심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생활거점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내년부터 2025년까지 총 사업비 160억원이 투입된다. 이중 국비로 70%인 111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사업의 범위는 인동리, 인서리, 목성리, 읍내리, 칠성리 5개 법정리, 17개 행정리, 10개 자연마을을 대상으로 한다. 배후마을은 덕례리, 세풍리, 도월리, 용강리, 죽림리, 사곡리, 익신리, 초남리, 구산리, 우산리 10개 법정리, 51개 행정리, 49개 자연마을이다. 총 사업면적은 5485ha(중심지 339ha, 배후마을 5146ha)다.
광양시와 읍은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읍 중심지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실제 읍 중심지의 인구는 2005년에는 47.8%가 거주했지만 지난해 12월말 31.8%로 감소했다. 이는 외곽 지역의 대규모 택지개발로 인해 중심지에서 배후마을로 사회적 이동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읍지역은 통합 광양시 출범으로 산업과 행정의 중심이 동광양으로 이전하면서 중심지 기능이 쇠락하고, 최근에는 여수, 순천 등의 인근도시 발전 등으로 주민들은 상대적 박탈감과 소외감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인구 이탈과 중심지의 기능이 쇠퇴하면서 공·폐가, 빈 점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 주거와 생활공간도 무질서하게 방치되는 등의 사회적 문제해결도 요구되는 실정이다. 이에 광양시는 유동인구가 집중되는 버스종합터미널을 중심으로 5일 시장
과 전남도립미술관, 유당공원을 중심거점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주요 사업으로 생활문화 창업지원센터 조성, 유당공원 리모델링 및 확충, 놀이문화 창작소 조성, 배후마을 역량강화 사업 등을 계획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생활문화 창업지원센터 조성, 매천로 중심상가 경관조성, 5일 시장 농부부엌 조성 등의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을 진행한다. 유당공원 리모델링 및 확충, 놀이문화 창작소 벅수 조성, 광양 숲샘길 경관 조성 등의 친환경여가생활 향유사업도 펼친다.
우산리, 세풍리 등의 배후마을에는 청춘문학 사랑방 조성, 농문화커뮤니티 공간 조성, ICT원격 문화시스템 구축 등의 세대어울림공동체회복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도립미술관 개관에 맞춰 추진되고 있는 각종 생활문화예술 활동과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을 연계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5만 인구인 광양읍은 대규모 도농복합형 농촌중심지로 생활, 경제, 문화·복지 서비스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광양버스터미널과 5일 시장은 인근 여수, 순천, 하동 지역과도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는 중요한 지역으로 건강, 휴식, 상업, 문화, 예술, 관광, 교육의 복합공동체 교류 거점 공간으로 조성해 주민들이 문화복지 혜택을 누리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광양읍 중심지와 배후마을, 그리고현재 진행 중인 광양읍 도시재생사업, 문화도시 조성 사업과 초점을 맞춰 추진할 계획이다.
정양순 농촌활력팀장은 “폐선부지를 활용해 녹지공간을 확충하고 도립미술관 연계를 통한 효율적 공간 활용, 기존시설 및 추진중인 사업들과 연계성을 강화해 시너지화를 극대화 할 계획”이라며 “도립미술관 및 동서통합순례길 조성 등 전남도의 역점 프로젝트와 기존 진행하고 있는 광양읍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시는 이번 사업 공모를 위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주민참여포럼(8차례), 추진위원회 회의(4차례), 발전협의회 회의(2차례), 시의원 및 전문가(PM단), 전남도 컨설팅 등을 거쳐 사업계획을 충실히 수립했다.
주목할 점은 추진위원회는 중심지 마을과 배후마을 주민이 협력해 시설별 운영담당을지정하고, 기본계획에서 완공과정까지 전과정에 참여한다는 점이다. 완공 후에도 운영할 수 있는 조직체계를 구성해 지속가능한 운영에 나서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공모사업이 선정되기까지 함께 노력해준 지역주민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지역의 잠재력과 고유의 테마를 잘 살려 특성과 경쟁력을 갖춘 지역으로 육성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봉강면, 옥룡면, 옥곡면, 진상면, 진월면, 다압면, 광영동 등 총 7개 지구에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사업비 403억원을 투입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있다.

 

최 예 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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