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알루미늄 건립 조만간 추진
광양알루미늄 건립 조만간 추진
  • 광양시대뉴스
  • 승인 2019.08.2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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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피해 최소한 조건 합의서 작성키로

광양 세풍산단에 알루미늄 공장을 건립하려던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의 계 획에 반대해 오던 세풍지역 일부 주민들이 환경피해를 최소화 하는 등의 합의서를 작성하는 조건으로 공장 건립을 수용키로 해 사업 추진에 파란불이 켜졌다.

주민들은 광양경제청과 중국 밍타이그룹이 요구조건을 들어주면 ‘공장 건 립을 반대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해체 하고 사업추진에 동의한다는 입장이다.

27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국 밍타이그룹 한국법인인 광양알루미늄 공장의 용해로 설치를 반대해 온 비상대책위원회는 최근 조건부 수용 의사를 밝히고 조만간 이와 관련된 합의서를 작성키로 했다. 이 단체는 공장 용해로 설치를 두고 크게 반발해 왔다.

비대위가 요구하는 조건은 크게 4가지다.

우선 문제가 됐던 알루미늄괴를 녹이 는 용해로를 4기까지만 허용하는 등 규격과 설비를 증설 않고 현재 사업계획 대로 진행할 것, 폐캔 등의 재생 알루미 늄이 아닌 순수 알루미늄 괴(잉곳)와 공정에서 나오는 스크랩(Scrap)만 사용할 것, TMS(Telemonitering Systems 대기오염자동측정설비)와 최적의 집진방 지시설을 갖추고 친환경 LNG 연료 사용, 특히 공장 설립 이후 주민들이 가칭 환경감시단을 구성해 상시 운영 등이다. 

비대위는 이 같은 내용을 토대로 마을 이장들과 심도있게 논의를 하고 있다.

조만간 입장을 담은 협약안을 광양경제청과 광양알루미늄에 제시할 예정이다.

이에 광양경제청은 비대위가 공장 입주 수용입장을 문건으로 전달해 오는 대로 광양경제청과 광양시, 광양알루미늄, 세풍주민 4자가 참여하는 합의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광양시와 광양경제청은 광양알루미늄 건립에 대한 행정지원, 민원이 발생할 경우 해결을 위한 적극 노력, 공장 가동 에 따른 대기오염물질 배출 모니터링 및 결과 공개 등 환경관리감독을 약속하는 내용도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비대위는 이 같은 조건이 모두 받아들 여지면 그동안 진행해 온 반대운동을 중단하고 현재 지역 곳곳에 게시된 반대현 수막 철거와 비대위도 해체하기로 했다. 광양경제청은 주민의견 수렴 등의 동의를 거쳐 합의서를 작성하면 곧바로 착공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광양경제청 관계자는 “비대위가 내건 수용조건에 대해 광양경제청은 대부분 수용키로 해 큰 산은 넘었다”면서 “최종 주민동의가 결정되고 4자간 합의서 서명이 이뤄진다면 빠르면 9월초에는 행 정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환경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사업자 측과 지속해서 노력해 세풍산단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광양알루미늄의 공장 설립과 관련한 대기오염 배출물질에 대한 예측 분석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국내에서 용해로(용융로) 및 반사로가 설치된 국내 알류미늄 공장 7곳의 대기오염물질(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을 10회씩 측정한 결과 대부분이 기준치의 10% 미만인 것 으로 나타났다.

유사업종 7개 시설의 대기오염도 측정결과(환경부 대기배출원관리시스템 자 료) 배출허용기준치와 비교해 먼지는 평 균 4mg(기준 10~40)으로 나타났고 최대 치는 14.3mg였다.

최대치를 배출허용기준과 대비할 경우 40% 수준이다.

황산화물은 평균 2.8mg(기준 400)으로 나타났고 질소산화물은 12mg(기준 200), 납화합물은 0.004mg(기준 2), 크롬 화합물 0.008mg(기준 0.5), 니켈화합물 0.007mg(기준 2), 구리화합물 0.003mg( 기준 5), 아연화합물 0.221mg(기준 5), 카드뮴화합물 0.001mg(기준 0.5), 염화수소 0.22ppm(기준 6), 불소화합물 0.34ppm( 기준 3), 황화수소 0.53ppm(기준 10), 브 롬화합물 0.02ppm(기준 3), 페놀화합물 0.35(기준 5), 폼알데하이드 0.13ppm(기 준 10), 시안화수소 0.17ppm(기준 5), 벤 젠 0.05ppm(기준 10)로 조사됐다. 별도 배출허용기준이 없는 클로로폼와 아세트알데이드는 각각 0.02ppm와 0.05ppm으로 조사됐다.

먼지와 불소화 합물을 제외하면 배출허용기준에 10%미만의 소량이 배출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총배출량은 연간 33.01t 중 질소산화 물이 60% 이상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환경 전문가들은 알루미늄 및 그 화합물은 유해성대기감시물질로 지정돼 있으나 아직까지 배출허용기준이 정해져 있지 않아 반드시 최적방지기술을 사용해 집진효율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 하고 있다.

김효진 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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