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일냈다… 동광양농협 이경란과장 보이스피싱 막아
또 일냈다… 동광양농협 이경란과장 보이스피싱 막아
  • 광양시대뉴스
  • 승인 2019.08.0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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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쩍 늘어난 금융사기사건으로 골머리를 앓는 가운데 동광양농협 이경란 과장의 발빠른 판단으로 또 한 건의 보이스피싱을 막았다.

지난달 23일 한 고객이 농협에 가입중인 정기예탁금 2건을 중도 해지해 줄 것을 요구하며 농협을 찾았다.

해지 사유를 물어보니 돈을 찾아 일부는 사용하고 나머지는 땅을 산다고 했다.

이에 이과장은 현금인출만을 고집하는 고객의 요청에 의심을 갖고 어르신을 상대로 한 보이스피싱 사고 위험성이 많다고 알려드리며 고액 인출 확인서에 나와 있는 내용을 읽어주고 재차 인출 용도를 물어보았다.

그럼에도 계속 인출을 요구하자 고객과의 대화를 듣고 있던 다른 직원이 다시 한번 고객에게 해지 사유를 물었고 이에 고객은 인근 임야를 구입하는데 소유자가 현금으로 계약을 요구해서 현금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고객이 고령이고 몸이 불편하여 임야를 구입할 사유가 없다고 판단한 이과장은 금융사기임을 확신하고 고객을 안심시키고 재차 물으니 경찰이라고 전화가 와서 농협 직원이 본인명의 예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았으니 해지하여 현금으로 보관하라고 했다며 절대 직원들에게 말하지 말라고 하여 말을 안했는데 정말 큰일 날 뻔 했다며 감사 인사를 했다.

고객이 보이스피싱에 속아 농협에서 현금을 인출하려다 이과장의 기지로 피해를 예방한 것이다.

동광양농협 이명기조합장은 우리지역에 급증하고 있는 여러 가지 유형의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고자 광양경찰서와 동광양농협이 함께 보이스피싱 예방 및 대포통장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하였다면서 앞으로도 고액의 현금을 인출하거나 송금하는 경우 직원들에게 더욱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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