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시니어다!…‘시니어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제언 포럼
이제는 시니어다!…‘시니어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제언 포럼
  • 광양시대뉴스
  • 승인 2019.07.0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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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포럼 통해 ‘시니어 관광 활성화 필요성 공감확대’
송재천 시의원, 킬러컨텐츠 개발 절실…‘백운산 치유의 숲’ 잘 활용해야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6권역 남도바닷길 종합포럼’이 ‘시니어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지난달 27일 중동 호텔락희 연회장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광양 관광의 새로운 모델이 될 시니어 관광 활성화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관광분야 전문가 및 종사자, 시민, 지자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경희대 변정우 교수의 ‘시니어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제언’ 주제발표와 목포대 심원섭 교수의 ‘시니어 세대의 증가와 관광분야의 전략적 대응을 위한 사례분석’이 이어졌다.
변정우 교수는 “고령층이 가장 선호하는 여가활동이 관광(34.9%)이지만 정작 시니어를 위한 관광 수용태세가 많이 부족하고 이를 뒷받침할 관광정책이 구체화 되지 못 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테마여행 10선 남도바닷길 6권역의 관광자원은 수려한 자연을 기반으로 한 웰빙과 음식이 강세이므로 이를 잘 살려 상품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변 교수는 시니어 관광 설문조사를 소개하면서 시니어 관광은 △여행시장에서 주요한 소비시장 중 하나이며 △뉴시니어는 동반여행 선호 △체류형 관광 지향 △자연경관, 온천, 명승지, 등산, 계절축제, 먹거리 중심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시니어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광양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타지역과의 협업모델 구축 △관광을 잘하는 지자체의 꾸준한 벤치마킹 △시니어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불편해 하는 것에 관심갖기 △공무원들의 타 지역 현장방문을 통한 체감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변 교수는 지자체 공무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변 교수는 “관광이 지역경제에 도움될 수 있도록 주민과 상생해야 한다.”며 “많은 콘텐츠를 만드는 것보다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심원섭 목포대 교수는 사례발표에서 △국내 고령층 현황과 추세 △고령층 관련 해외사례 △고령층 관련 국내정책 사례 등을 소개했다.
특히 심교수는 고령층 관련 해외사례에서 일본이 2006년 제정한 ‘고령자, 장애인 등의 이동등 원활화의 촉진에 관한 법률(베리어 프리법)’을 소개하며 기반시설의 정비뿐만 아니라 제도 개선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또 일본의 클럽 투어리즘을 설명하고 변화하는 시니어 대상 여행서비스를 소개했다.
심 교수는 “최근 ‘꽃보다 할배’같은 예능프로그램에서 노년층의 진솔하고 진정성 이야기를 전달했다,”며 “프로그램은 고령층도 젊은층과 다르지 않다는 점과 하고 싶은 것이 많다는 것을 인식시켰다.”고 분석했다.
또 “관광활동에서 음식 등으로 여행의 불편을 겪는 관광객들을 고려한 상품을 구성해야 한다.”며 “경제적 신처젝 여건에 따른 맞춤형 관광상품을 설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변정우 교수를 좌장으로, 심원섭 목포대 교수, 송재천 광양시의회 의원, 이진식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 오훈성 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 김명신 전라남도 관광과장 등 관광 전문가들과 지역 대표가 참석해 토론을 펼쳤다.
토론에 참여한 송재천 의원은 “광양시는 천혜의 백운산, 섬진강, 광양만을 보유하고 있으나 산재돼 있고 킬러자원이 없는 것이 관광의 취약점이다”며 “지난달 28일 개장한 ‘백운산 치유의 숲’이 잘 조성되고 체험거리도 다양해 관광 명소로 각광받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백운산의 자연산 먹거리로 건강한 음식을 추가한다면 시니어 계층을 포함해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이 될 것으로 본다.”며 전문가의 자문수렴을 주문했다.
송 의원은 “철을 주제로 한 관광상품 개발은 어떤가.”라는 객석 질문에 “좋은 제안”이라며 “시의회에서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진식 아시아문화전화전당장은 “관광은 사람의 머리와 마음을 움직이게 해야 성공한다.”고 강조하고 “ 시니어만을 공략하기보다는 그 가족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관광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시민사회계가 주축이 된 거버넌스를 형성해야 지속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명신 전라남도 관광과장은 “남도여행에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며 “다만 여행사와 연계한 시스템 보완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남도의 멋진 황금들녘도 훌륭한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며 “향후 지속적인 시스템 보완과 홍보로 많은 국민들이 남도를 찾아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심원섭 목포대 교수는 “과거 지자체 관광토론회에 참석하면 이것저것 주문을 많이 했지만 이제는 조심스러워 졌다.”며 “지자체 고유의 특성과 거기에 맞는 컨텐츠 개발, 주민들이 더불어 만족할 수 있는 관광자원개발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화엽 관광과장은 “광양시가 보유한 백운산 4대 계곡, 광양만야경, 광양숯불고기, 광양닭숯불구이 등 다양한 명승지와 먹거리가 시니어들에게 최적의 관광자원이 될 것”이라며 “시니어들의 다양한 관광수요를 세밀하게 분석해 눈높이에 맞는 관광정책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액티브 시니어’는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소비와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경제력을 보유한 활동적이며 건강한 연장자를 말한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으로 추진한 관광포럼은 4개 지자체(광양, 여수, 순천, 보성) 실정에 맞는 주제로 지역포럼 각 1회와 종합포럼(순천, 광양) 2회 등 총 6회를 끝으로 마감됐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명품관광코스 개발과 내수관광 활성화를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3~4개 지방자치단체를 광역권역으로 묶어 집중 발전시키는 5개년 프로젝트다.
‘6권역 남도바닷길’은 광양, 여수, 순천, 보성 4개 지역으로 해안길, 섬, 일출, 석양, 갈대 등 자연과 힐링이 핵심자원인 낭만로드로, 광양은 매화마을, 망덕포구,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배알도 수변공원 등이 포함돼 있다.
문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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