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밸브 개방은 안전위한 필수 절차”…한국철강협회 성명발표
“안전밸브 개방은 안전위한 필수 절차”…한국철강협회 성명발표
  • 광양시대뉴스
  • 승인 2019.06.1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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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강협회(회장 최정우)가 지난 7일 성명을 발표하고 “고로를 정비할 때 일시적으로 안전밸브를 개방하는 것은 안전 확보를 위한 필수 절차”라고 주장했다.
협회는 “‘조업정지 10일’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아 고로 운영에 대한 국민의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사실관계를 설명드리고자 한다.”고 성명발표 배경을 밝혔다.
협회는 “고로 정비시 휴풍 과정에서 고로 내부 압력이 외부 대기 압력보다 낮아지면 외부 공기가 고로 내부로 유입되어 내부 가스와 만나 폭발할 수가 있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고로 내부에 스팀(수증기)을 주입해 외부 공기 유입을 차단하고, 이 때 주입된 스팀과 잔류가스의 안전한 배출을 위해 고로 상단에 있는 안전밸브(블리더)를 개방하게 된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고로의 안전밸브 개방은 고로의 폭발방지 및 근로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필수적인 절차”라고 강조하고 “안전밸브 개방 시 배출되는 것은 수증기가 대부분이고, 고로 내 잔류가스 배출에 의한 환경영향은 미미하다.”고 주장했다.
또 “배출되는 잔류가스는 2000cc 승용차가 하루 8시간 운행 시 10여 일간 배출하는 양에 해당”되며 “잔류가스의 성분은 현재 국립환경과학원 주관으로 측정이 진행 중”이라고 진행 상황을 밝혔다.
협회는 “고로 안전밸브 개방은 전 세계 제철소가 지난 100년 이상 동안 적용해 오고 있는 안전 프로세스”라며 뚜렷한 해결방안이 없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협회는 “배출되는 소량의 고로 잔여가스를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특별한 해결방안이 없으며, 회원 철강사 어디도 배출량을 줄이거나 없애기 위해서 특정한 작업이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는 보고는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대기환경보전법의 관련 조항은 고로 업종의 특성에 맞게 법리 적용이 이뤄져야 한다.”고 환경부에 업종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책 집행과 법리해석을 요구했다.
협회는 조업정지 10일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협회는 “조업정지 기간이 4~5일 초과하면 고로 안에 있는 쇳물이 굳어 고로 본체가 균열될 수 있고, 이 경우 재가동 및 정상조업을 위해서는 3개월, 경우에 따라 6개월 이상 소요될 수 있으며, 따라서 행정처분에 따른 조업정지 10일은 실제는 수개월 이상 조업이 중단될 수 있는 매우 심각한 조치”라고 우려했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조업정지 조치는 오는 18일 청문절차 뒤에 결정이 될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다른 기술적 대안이 없는 만큼 국내외 전문가들과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문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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