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2막은 자연이 녹아있는 숲에서의 삶, ‘귀산촌’
인생 2막은 자연이 녹아있는 숲에서의 삶, ‘귀산촌’
  • 광양시대뉴스
  • 승인 2019.06.1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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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퇴직 후 남은 인생을 위해 어떤 계획을 세우고 계시나요?
도시의 답답한 생활을 벗어나 자연과 함께 남은 인생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을 하시나요?
특히, 요새는 미세먼지와 각종 공해로부터 벗어나고, 지친 심신을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인 ‘숲’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노후에 주거지를 산촌으로 옮겨 제2의 인생을 계획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런 분들을 ‘귀산촌인’ 이라고 부르는데요.
귀산촌이란?
행정적으로는 산림기본법상 산촌으로 이주(주소지 이전) 하는 것을 말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는 산림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산림 관련 커뮤니티 활동이나 생활, 임업을 위해 산촌으로 이주하는 행위. 자신의 주된 주거지를 도시에서 산촌으로 옮기는 것
그렇다면 귀산촌 후 정확히 무엇을 하게 될까요?
▲전원생활
자연과 어우러져 여유를 가지고 여가 생활을 즐기는 등 윤택한 시간을 보냄
▲임산물 재배
나무, 열매(수실류), 버섯류, 산나물류, 약초류 등의 임산물 1차 생산활동
▲기타(창업 및 취업)
산림 연계 서비스 산업(산촌유학, 체험농장 등), 농·임산물 유통/가공업,마을 기업 취업 등 자연과 어우러진 전원생활을 하며 임산물 재배나 기타 산림 연계 서비스산업을 통해 생계를 꾸리게 됩니다.
▲귀산촌을 위한 준비과정 귀산촌을 위한 준비과정
① 귀산촌 교육 이수
② 산촌에 미리 살아보기 체험, 특히 계획하고 있는 분야와 관련된 체험과 정보 획득
③ 정문기관 상담
④ 분명한 귀산촌 목적
⑤ 가족동의
⑥ 정착할 지역 선정
⑦ 농산물을 재배할 경우 농지구입, 구체적인 재배작물 선택, 수확 후 판로 확보 등 치밀한 사업계획수립
⑧ 마을의 문화를 이해하고 원주민과 화합하려는 마음자세
성공적인 귀산촌을 위해서는 사전 조사가 필수적이에요. 소유하거나 임대하려는 산의 토질에 대한 이해도 없는 상태에서 무작정 작물을 심거나 하게 되면 어려움에 직면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귀산촌 교육을 이수하는 것이 필수라고 할 수 있어요~
바로 이런 ‘예비 귀산촌인’을 위해 산림청 산하 한국임업진흥원에서는 ‘임업인 전문 교육’을 준비했다고 하여 취재해 보았습니다!
교육에 참가한 참가자들은 임산물을 이용해 소득사업에 접근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필요로 한 분들로, 연령은 40~60대까 지 다양했고, 여성보다 남성의 비율이 높았습니다. 성공한 임업인 김은환 대표(도농문화교류영농법인)의 단기 소득작물 재배기술 수업이 한창이었어요~
우리 민족의 고유 먹거리이면서 동시에 영양가도 높은 곰취, 도라지, 더덕, 고사리, 쑥 등의 산채 약 30여종을 소개해주셨고, 이 작물들의 특성, 본인의 작물 생산 노하우 그리고 유통까지 전 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해 주셨습니다. 김은환 대표는 우리 산지의 산나물들이 자연산 산물을 먹고 싶어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켜 최근 식품 소비패턴이 육류 중심에서 채소류로 전환되어 산나물 시장이 매우 확대됐다고 했습니다. 또한 산나물은 영양학적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면역기능에서도 약리효과가 높아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수업을 듣는 내내 참가자들의 집중으로 열기가 느껴졌습니다!
참가자 중에는 바로 임업을 계획하고 있거나 가족과 함께 경영을 예비하고 있는 분들 등 많은 분들이 계셨는데요.
“정년을 앞두고 약 15년 전부터 제2의 삶을 계획했는데 이제야 행동에 옮기게 됐습니다. 다른 수업도 들어봤지만 이번 수업을 통해 현실적인 문제나 법적인 부분 까지도 잘 알게 됐고, 큰 땅보다 작은 땅이라도 구매해서 토양과 알맞은 작물을 선택해서 재배를 하면서 노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참가자 강두원
참가자들이 이번 전문 교육을 통해 귀산촌의 목적을 분명히 하고, 수업 이후 임업을 수립하려는 적극적인 자세들이 엿보였습니다.
이번 임업인 전문교육은 올해 9월에 또 진행된다고 하니 임업에 관심이 있으시거나 계획 중이시면 사전에 신청하시면 될것 같아요.
각 시도의 홈페이지 또는 학술림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귀산촌 체험stay 및 교육 상담 등 다양한 정보는 산림청(www.forest.gp.kr) 또는 한국임업진흥원(www.kofpi.or.kr)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인생 제2막에 발을 딛는 이들에게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인생2막은 자연이 녹아있는 숲에 서의 삶, ‘귀산촌’
설진란 광양시 블로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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