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 음악원과 업무협약 체결
광양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 음악원과 업무협약 체결
  • 광양시대뉴스
  • 승인 2019.05.0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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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교육청-러시아 국립음악원과 “창의예술고 본격지원”나서

 

광양시(시장 정현복)가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과 함께 지난 6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 음악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창의예술고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정현복 시장, 장석웅 교육감, 박노신 시의원, 황재우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 이사장,  기업인 등 총 28명의 방문단이 참여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 음악원’은 러시아 최초의 국립 음악원으로서 1862년 9월 20일 당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안톤 루빈스타인에 의해 설립됐다.
국립 음악원은 세계적인 클래식 음악의 거장으로 평가받고 있는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를 비롯한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조지 발란신, 발레리 게르기에프, 마리스 얀손스 등을 배출한 명문 음악원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 음악원’은 한국창의예술고 학생 지도를 위한 교수 파견, 예술고 학생들이 러시아 현지 수업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지원하기로 했다. 광양시와 전라남도교육청은 예술고에 파견될 교수의 활동 및 체류 지원과 학생들의 러시아 현지 프로그램을 지원키로 했다.
정현복 시장은 “창의 예술고가 개교하는데 세계적인 교수진, 교육 시스템을 갖춘 음악원과의 업무협약은 의미가 매우 크다.”며 “전국 최고의 예술고등학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음악원, 전라남도교육청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이번 음악원과의 교류는 전남 학생들의 창의·예술 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세 기관이 더욱 호의적인 관계를 갖고 교류해 유익한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알렉세이 N. 바실리에프 음악원 총장은 “한국창의예술고와 교류협약을 준비하면서 광양시, 전라남도교육청, 민간 부분에서 노력하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한국창의예술고 학생들이 음악원에서 편안하게 수업 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고 한국창의예술고 학생과 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원 학생이 함께 공연하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오는 7월에 입학 설명회를 병행한 교류기념 초청 음악회를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원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학생 연주단을 시에 초청해 예술고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홍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우호도시 협약체결도 이뤄졌다. 시는 상트페테르부르크시 아드미랄쩨이스키구와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해 양 도시 간 경제, 교육, 문화, 예술, 관광 등 각 분야의 교류, 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아드미랄쩨이스키구’는 상트페테르부르크시에서 역사가 오래된 지역 중 하나로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 음악원, 마린스키 극장, 오페라 및 음악학교 등 핵심적인 문화 기관들이 위치한 상트페테르부르크시의 교육과 문화의 중심지다.
쉬트코바 아드미랄쩨이스키 구청장은 “한국과의 국제협력 추진은 이번이 처음이다.”며 “광양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음악원과의 교류도 구청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개교예정인 ‘한국창의예술고’는 총사업비 320억 원을 투자해 대지면적 3만5649㎡, 건축 연면적 1만1008㎡(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전문 예술교육 시설로서 오는 11월에 준공돼 2020년 3월에 문을연다.
학생 수는 음악·미술 전공 완성학급 9학급 180명이며, 2020년 입학 정원은 창의음악과 2학급 40명, 창의미술과 1학급 20명 등 총 3학급 60명이다. 예술고는 10월에 원서를 접수하고 11월에 합격자를 발표한다.
시는 한국창의예술고 건립을 위해 학교부지와 사업비 75억 원을 지원했다. 또 우수 지도교수 초빙, 학생 해외연수 지원 등 특화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개교 후 10년간 매년 10억 원의 운영비를 지원하게 된다.
문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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